지금 이 시각 서울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입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방한 첫 일정으로 지금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서 참배를 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또 함께 찾은 부인인 유코 여사와 함께 12시 직전에 전용기 편으로 서울 성남공항에 도착했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바로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서 참배를 하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기시다 총리, 일본 총리가 현충원 참배하는 게 12년 만이라고 하죠?
[조진구]
12년 만에 양자 회담을 위해서 일본 총리가 왔으니까요. 12년 만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제 기억으로는 2001년도 10월에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취임해서 처음 한국을 방문했을 때 당시에는 서대문 역사공원을 방문한 적이 있어요.
그리고 거기 방문하고 난 뒤에 김대중 대통령과 회담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메시지를 아주 중요한, 이건 과거에 나왔던 무라야마 담화 내용과 거의 일치하는 내용이지만 그런 발언을 하신 적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 현충원 방문 때 혹은 방명록에 어떤 내용을 쓰실지 그게 주목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방명록 내용이 공개되지는 않고 있고요. 일단 아까 서울성남공항에서는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의 영접을 받았고 지금 보면 아이오시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의 모습이 보이고 우리 측 인사는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임 교수님,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임은정]
네, 역사적으로 봤을 때 흔한 장면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없었던 것이 아니고 전례가 없는 것이 아니고. 83년 같은 경우 나카소네 야스히로 총리가 방문한 적도 있었고 그리고 지금 와서 이렇게 그때 기억을 떠올려 보면 어색한 장면처럼 느껴지는데 2006년에는 아베 전 총리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이렇게 국가원수급에 해당하는 분들이 타국을 방문했었을 때 그 나라에 대한 존경, 경의를 표하는 그런 방식으로써 국립현충원에 해당하는 시설을 방문을 하는 것은 그렇게 외교적으로 봤을 때 이례적이다라고 할 수는 없겠습니다마는 일본 총리가, 그것도 현직에 있는 일본 총리가.
예를 들면 하토야마 유키오라는 친한적인 민주당 출신의 총리셨지만 그분 같은 경우에는 나중에 서대문도 가신 적이 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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